김병현, 2억 원에 연봉 계약… 4억 원 삭감

입력 2013-12-17 13: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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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김병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부진한 한해를 보낸 ‘한국형 핵 잠수함’ 김병현(34·넥센 히어로즈)이 무려 4억 원 삭감된 금액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김병현(34), 한현희(20), 문우람(21)과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6억원에서 4억원(-66.7%)이 삭감된 2억 원에 사인했다. 김병현은 이번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5 1/3이닝을 던지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데뷔 두 시즌 만에 홀드왕을 차지한 한현희는 이번 시즌 연봉 5000만 원에서 7500만 원 인상 된(150%) 1억2500만 원에 계약했다.

한현희는 이번 시즌 69경기에 등판해 67 1/3이닝을 던지며 5승 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또한 날카로운 타격을 자랑한 문우람 역시 10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3000만 원에서 3200만 원 인상 된(106.7%) 6200만 원에 사인했다.

문우람은 이번 시즌 69경기에 출장해 256타수 78안타 타율 0.305와 28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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