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 “저 대상 먹었습니다!”

입력 2013-12-22 00: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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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

개그맨 김준호가 2013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준호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해피선데이-1박 2일’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후보로 있는 것만으로도 창피했다.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대상 후보로 있다는 것은 영광이었다”며 “‘개그콘서트’의 모든 스태프들과 동료 개그맨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심형래 선배님 개그를 보려고 왔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 그래서 꼭 개그맨이 돼서 경비 아저씨께 복수하려고 했다. 이미 개그맨의 꿈은 이뤘다. 그 꿈의 이상을 꿈을 이뤘다. 대상 먹었다”고 감격의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카라 구하라, 가수 서인국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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