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팀이 다나카를 영입한다면?… 찬성 73%

입력 2013-12-23 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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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대부분의 미국 현지 메이저리그 팬은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마사히로(25)의 영입을 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다나카와 계약하는 것을 원하는 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73%대 27%로 찬성의 압승. 대다수의 메이저리그 팬은 자신의 팀에 다나카가 입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는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 이와쿠마 히사시(32·시애틀 매리너스) 등의 성공으로 일본 출신 투수에 대한 신뢰가 올라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 설문조사. 사진=ESPN 캡처

또한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의 재협상으로 최고 포스팅 비용이 2000만 달러(약 212억 원)로 제한 된 것 역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본 프로야구의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

현지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라쿠텐이 26일(한국시각)까지는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24연승을 거두며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선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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