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는 강했다! 변호인 관객수 175만 돌파, 압도적 1위

입력 2013-12-23 0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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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강했다! 변호인 관객수 175만 돌파, 압도적 1위

송강호 주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0일부터 22일까지 138만 110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175만2162명)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과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다는 점에서 ‘외압’과 ‘평점 테러’로 인해 우려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흥행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극의 재미와 진정성 그리고 송강호의 열연이 앞으로의 흥행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강호는 우리 배우로는 처음 한 해 2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설국열차’(934만 명), ‘관상’(913만 명)으로 18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는 175만 명을 보태 2022만 명을 모은 배우가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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