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시청률에 솔직 소감 “기황후, 말 타고 너무 멀리 간 느낌”

입력 2013-12-23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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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총리와 나’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재치 있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권율 총리의 대학 후배이자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해온 최측근 서혜주 역을 맡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채정안은 4회까지 시청률 결과에 대해 “솔직히 1, 2회까지는 안 나올 것 같았다. 3, 4회까지도 조금 불안했다. 오늘 5회 방송부터 좀 자리를 굳힐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니 남녀노소 모두 밖으로 나갈 것 같다. 그들을 집에 붙들어 놓고 싶은 심정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동시간대 방영되는 드라마 ‘기황후’와 ‘따뜻한 말 한마디’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해 눈길을 모았다.

“‘따뜻한 말 한마디’ 보니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보면서 무척 긴장 됐어요. 기황후는 말을 타고 너무 멀리 간 느낌? 일찍 너무 빨리 갔어요.(웃음)”

마지막으로 채정안은 “운이 따르지 않아 시청률이 잘 안 나오더라도, 다음날 친구들끼리 모여서 ‘총리와 나’에 대해 이야기 하면 그 분위기는 다른 드라마에 못지않을 거란 자신은 있다”고 드라마 내용에 대한 자부심을 덧붙였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일산ㅣ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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