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유해물질 검출…”도대체 어느 업체야?”

입력 2013-12-26 12:18:3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물티슈 유해물질’

물티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SBS 8시 뉴스는 25일 방송에서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실이 국가기술표준원에 의뢰해 시판 중인 물티슈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3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독성물질 4종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해당 독성물질은 가습기 살균제에는 이미 사용이 금지된 상태. 하지만 코를 통해 마시지 않고 피부에 닿을 경우에 대해서는 유해 여부가 입증된 바 없어 물티슈에서는 여전히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학교 측이 피부 색소 실험에 활용되는 줄무늬 물고기를 대상으로 유해성을 실험한 결과, 스무 번 접촉으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멜라닌 색소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물티슈 유해물질 검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물티슈 유해물질 검출 소식, 도대체 어느 업체야?” "물티슈 유해물질, 아기들 쓰는 제품에 이래도 되는 건가” "물티슈 유해물질, 정말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물티슈 유해물질, SBS 뉴스 보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