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균, '2013 올해의 사진가'로 선정

입력 2013-12-25 13: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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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진가’ 권태균

'온빛 다큐멘터리(이하 온빛)’가 사진가 권태균을 올해의 사진가로 선정했다.

온빛 소속 사진가 조대연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2013 온빛 사진상 및 사진가의 밤’에서 3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사진가’ 권태균은 국내에서 다큐멘터리분야로 30년간 작업하며, 한국인의 삶과 얼굴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다. 권 작가는 올해 중국 다리 국제사진전에 참여해, 고인돌과 과거와 현재로부터 이어져오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공존하는 모습을 사진작업으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1980년대 한국인의 삶에 대한 작은 기록 이라는 연작시리즈로 개인전을 열었다.

권 작가는 “사진을 통해 우리 사회를 보다 깊이 있게 볼 수 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2013 온빛 다큐멘터리 어워드 최고상인 온빛상은 사진가 성동훈이 ‘강제된 이름, 코피노’작업으로 받았다. 후지필름상은 사진가 윤성희가 ‘쌍용차, 겨울로부터 다시’ 작업으로 받았다.

한편, 온빛은 사진의 본질인 기록성을 다시 돌아보자는 취지로 사진가 강용석, 강재훈, 강제욱, 박하선, 석재현, 성남훈, 이갑철, 이상엽, 이재갑, 조대연 등 60여명이 모인 비영리 단체이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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