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최우수상 수상… ‘드디어 무관에서 벗어나!’

입력 2013-12-30 13: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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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형돈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진행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단상에 오른 정형돈은 “솔직히 말하면 한 때는 시상식에 오는 게 귀찮을 때도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 형돈은 “그런데 한 친구가 그러더라. ‘데뷔 10년 만에 시상식에 가봤는데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언젠가는 오고 싶어도 시상식에 올 수 없을 거라는 걸 알기에… 올해는 ‘더욱 축하하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오래도록 시상식을 찾을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 흔히 재밌는 사람에게 망가졌다는 말을 하더라. 내년에는 망가지는 걸 넘어 문드러지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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