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대항마 '일간워스트' 등장…'민주화' 용어 대신 '민영화'

입력 2013-12-30 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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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일간워스트'

‘일간워스트’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대항마로 '일간워스트'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29일 온라인 상에서는 ‘일베’를 패러디한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워스트 저장소'가 등장했다.

당초 ‘일간워스트’는 가입문구에서 ‘극좌파새빨간종북커뮤니티’라는 문구를 달아 '일베'와는 정반대의 정치 성향을 표방했다.

사이트 운영자는 "일베와 다른 청정구역입니다. 일단 덧글에선 상호간 존댓말을 쓰세요. 생긴지 얼마 안돼서 지저분해도 참기로 해요"라고 소개글을 올렸다.

또 일베에서 추천 글에는 ‘일베’를, 추천하지 않는 글에는 ‘민주화’라는 버튼을 사용하는데 반해 ‘일간워스트’에서는 비추천 버튼을 ‘민영화’라고 정해 진보 성향의 커뮤니티 임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현재 ‘일간워스트’는 누리꾼들의 방문 폭주로 인해 접속이 힘든 상황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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