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조여정-김성수, 인기상 수상 “정글 다녀온 뒤 행복해졌다”

입력 2013-12-30 2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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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과 김성수가 나란히 인기상을 수상했다.

조여정과 김성수는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을 통해 배우의 모습 외에 소탈하면서도 특유의 예능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여정은 먼저 “감사하다. 내 스스로 정글 다녀온 사람 중 가장 큰 수혜자라고 생각한다. 정글을 다녀온 이후에는 많이 행복해졌다. 병만족에게 고마운 건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항상 코끝을 찡하게 해줬던 병만오빠, 내 인생에 정글이라는 멋진 선물을 준 이지원PD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성수는 “쑥스럽다. 정글 다녀온 뒤 많은 것을 느꼈다.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보다 예능을 많이 보는 연기자로서 예능에 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힐링되는 것에 깜짝 놀란다. 하나가 돼서 프로그램 만드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일깨워준 정글 식구들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후보에는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김병만이 올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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