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황상훈 커밍아웃. 사진=황상훈 페이스북
작곡가 황상훈이 국내 최초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황상훈은 지난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성 정체성에 갈등을 느꼈으며, 의경으로 군 생활을 하면서 ‘남과 다름’을 깨달았다"며 "사실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섹슈얼이다”라고 커밍아웃했다.
이어 황상훈은 “나는 남자 혹은 여자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람 자체를 사랑한다. 교도소, 소년원 등 음지에서 강연하고 있지만 커밍아웃 후에는 성 소수자들을 위한 강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상훈은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제 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을 만든 작곡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