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보라스 “윤석민 영입에 ML 6~7팀 관심”

입력 2014-02-04 0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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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스포츠동아DB

윤석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설이 나돌고 있는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의 6~7개 팀이 윤석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라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모로시는 올리버 페레즈, 제프 베이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함께 윤석민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라스가 언급한 윤석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메이저리그 6~7개 팀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권 시장에 관심이 많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선발 로테이션 누수를 막을 투수가 필요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포함 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스포츠릴 보스턴의 앤드류 리클리는 4일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계약하지 않는다면 매우 놀라게 될 것이라는 메이저리그 한 단장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텍사스는 데릭 홀랜드(28)의 부상으로 추가적인 선발 투수 영입이 필요한 상태. 이를 윤석민과의 계약으로 해결하려 할 가능성도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 진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윤석민.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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