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게 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에게 2년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해 전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SB 네이션은 6일(이하 한국시각) 빌 제임스를 비롯한 4명의 전문가 예상한 류현진의 2014시즌 성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성적을 살펴보면 류현진은 이번 시즌 19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3과 160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는 한 시즌을 치르며 발생 가능한 변수를 모두 계산하기 때문에 대부분 최소한의 성적이 나오게 된다. 후한 예측이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비록 200이닝과 평균자책점 2점대의 예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류현진에게 ‘2년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
류현진은 지난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과 탈삼진 154개를 기록했다.
만약 류현진이 이러한 예상대로 2년차 징크스를 겪지 않는다면 2년 연속 자신의 몸값 이상을 충분히 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역시 5일 류현진이 2년차 징크스를 겪지 않고 훌륭한 시즌을 보내게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