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김송 오열, 7년 반려견 똘똘이와 마지막 여행

입력 2014-02-10 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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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오열

강원래 김송 오열, 7년 반려견 똘똘이와 마지막 여행

가수 강원래와 부인 김송이 반려견의 죽음에 오열했다.

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강원래 김송 부부의 반려견인 똘똘이의 마지막이 모습이 공개됐다.

똘똘이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자식처럼 키워온 반려견이다. 똘똘이는 지난 2011년 림프암 판정을 받았고 최근 상태가 악화됐다.

똘똘이는 결혼 후 자녀 없이 생활해 온 강원래 김송 부부에게 친자식이나 다름없었다. 이에 강원래 김송 부부는 똘똘이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마지막을 함께 해주기로 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던 중 갑자기 똘똘이의 숨소리가 거칠어졌고 강원래 김송 부부는 급히 가까운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똘똘이에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했다. 똘똘이는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곧 눈밭에 쓰러졌다.

이에 강원래 김송 부부는 똘똘이를 안고 오열했다.

강원래는 “내가 가장 힘들 때 온 아이가 똘똘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고, 김송 역시 “똘똘이가 마지막까지 혼자 가지 않고 우리 앞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고 눈물을 흘렸다.

강원래 김송 오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원래 김송 오열 너무 슬프다”,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반려견 똘똘이 이젠 더이상 아프지 않겠지”,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반려견 똘똘이 힘들었지만 이제 좋은 세상으로 가”,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방송이 이렇게 슬프긴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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