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눈 인증샷. 사진 출처=자동차 카페 'PRnD'
10일 부산 지역에 보기 드문 함박눈이 내렸다.
기온이 낮지 않아 도로에 내린 눈은 금방 녹았지만, 해운대 달맞이 고개 등 일부 고지대에서는 한때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온라인 상에서는 해운대에 눈이 왔다는 인증샷 빠르게 퍼지고 있다.
자동차카페 'PRnD'의 한 회원은 “아침에 집 언덕 올라오는데 벤츠도 못 가는 길을 걸어왔다”며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른 회원은 “해운대 눈 많이 와요. 뭐 이런 것 가지고 그러냐고요? 저희는 이 정도 오면 ‘우와 하늘에 구멍 뚫렸나 봐’라고 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운대는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날씨로 눈이 잘 오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