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개그맨 윤형빈(34)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격투기 데뷔전에서 통쾌한 TKO승을 거둔 가운데, 개그맨 이승윤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윤은 윤형빈에 앞서 지난 2010년 10월 로드FC 주최로 열린 격투기 대회에 국내 개그맨으로서는 첫 출전했다.
당시 서른넷이었던 이승윤은 열 살이나 어린 상대 선수 박종우에게 경기 시작부터 주먹을 허용했다. 이승윤은 코뼈가 부러졌고 경기 내내 출혈이 계속된 채 난타당한 끝에 TKO패를 당했다.
하지만 윤형빈은 달랐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11초만에 TKO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윤형빈은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강력한 라이트 훅을 타카야 츠쿠타의 턱에 꽂아 그대로 KO시켰다.
앞서 윤형빈은 지난달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시합하면 할수록 (이)승윤이 형 참 대단한 결심이고 대단한 경기였으며 대단한 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 , 멋져요”라며 이승윤을 언급했었다.
누리꾼들은 "윤형빈 TKO승 동영상, 통쾌하다", "윤형빈도 이승윤도 상남자다", "윤형빈 TKO승 동영상 보니, 임수정 복수 통쾌하게 했네","윤형빈 TKO승 동영상, 이승윤도 기뻐했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