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 이규혁 각오, “20년 전에도 꿈은 올림픽 금메달”

입력 2014-02-10 2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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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이 지난 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빛나는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이 각오를 밝혔다.

이규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인들이 요번 만큼은 즐기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제 꿈을위해 노력했습니다. 즐기면서 준비하면 혹 나에게 기적이 일어나진 안을까? 해서요~ 4년전에도 그리고, 20년 전에도 제 꿈은 올림픽 금메달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13세이던 1991년,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벤쿠버에 이어 이번 소치까지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규혁은 다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소치 대회 한국선수단 기수로 선정됐다.

이규혁은 6번의 올림픽 무대에서 아직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 1000m에서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이날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3조 아웃코스에서 로만 크레치(29·카자흐스탄)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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