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부상’ 벌렌더, 첫 불펜 피칭… ‘복귀 이상 無’

입력 2014-02-12 06:50: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저스틴 벌렌더(31·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코어 근육 복구 수술을 받은 이후 첫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미시간주 지역지 M.Live의 크리스 로트는 벌렌더가 10일(이하 한국시각) 20개의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전했다.

이어 불펜 투구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벌렌더는 무리 없이 재활에 성공해 2014시즌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로 활약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벌렌더는 지난 1월 코어 근육 수술을 받았다. 코어 근육은 복근이나 이두박근 같은 겉근육이 아닌 속근육을 말한다.

벌렌더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에이스. 지난 2006년 17승과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24승 5패 평균자책점 2.40과 탈삼진 250개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에 오르며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했다.

지난해에는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예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9년 통산 266경기에 선발 등판해 1772이닝을 던지며 137승 77패 평균자책점 3.41과 탈삼진 1671개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