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의 표본’ 모이어, PHI 중계 마이크 잡는다

입력 2014-02-12 0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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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려 49세까지 현역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제이미 모이어와 통산 265홈런의 맷 스테어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중계를 맡는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12일(한국시각) ‘철인’ 선발 투수 모이어와 파워 히터로 이름을 날린 스테어스가 2014시즌 필라델피아 중계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모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25년간 활약한 투수. 지난 1986년에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데뷔해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를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통산 696경기(638선발)에 등판해 4074이닝을 던지며 269승 209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노익장’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 2003년 40세의 나이로 21승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코치나 감독을 맡을 46세로 12승을 거뒀다.

스테어스는 지난 1992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1년까지 19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정교함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타석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던 타자였다. 199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38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19년 통산 1895경기에 나서 타율 0.262와 265홈런 899타점 770득점 1366안타 OPS 0.83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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