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지터 은퇴 선언에 아쉬움… “그 같이 되길 열망”

입력 2014-02-14 08: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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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이 은퇴를 선언한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의 은퇴 선언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트라웃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터의 플레이를 보며 자랐고, 언제나 그와 같은 선수가 되길 열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터는 13일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한 뒤 새로운 꿈을 갖고 다른 도전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라웃의 발언은 어릴 적 롤 모델로 삼았던 대 선배의 은퇴를 접한 뒤 이에 대해 섭섭함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은퇴를 선언한 지터는 앞서 지난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메이저리그에 복귀 했지만 연거푸 허벅지 통증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수로서 황혼에 다다른 마흔의 나이와 계속되는 부상에 신음하던 지터는 결국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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