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관왕 박승희, 판커신 나쁜 손에도 흔들리지 않아

입력 2014-02-22 20: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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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올림픽 2관왕 박승희, 판커신 나쁜 손에도 흔들리지 않아

박승희(22·화성시청)가 한국의 소치올림픽 첫 2관왕에 등극했다.

22일 오전(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에서 박승희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3000m 계주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판커신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앞서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3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보태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중국의 판커신이 결승점을 통과하기 직전 손을 뻗어 1위로 통과하는 박승희의 뒤를 잡으려는 비신사적인 행동를 취했다. 하지만 결승 통과 직전에 나온 행동으로 레이스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심판의 판단에 따라 판커신은 실격처리 되지 않고 그대로 2위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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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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