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달 영업정지를 앞두고 과도한 보조금을 투입했다. 이에 그야말로 ‘대란’이 일어난 것.
지난 26일 오후부터 각종 스마트폰 관련 게시판에 스팟성 정책으로 스마트폰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228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게시물에 따르면 특정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 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 원에 판매된다.
이는 이통사들이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해 정부가 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넘어서 60~70만원 대의 보조금이 지원했기 때문.
이통3사는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그 전에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