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화장실 발견, 변까지 그대로? ‘눈길’

입력 2014-03-27 13: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오덴세 시립박물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700년 전 화장실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덴마크의 코펜하겐포스트는 “덴마크 오덴스 지역에서 700년 전인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발견된 화장실 내부에는 총 2개의 나무 변기가 있이며, 공용인지 개인용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변기 주변에는 진흙을 발라 방수기능을 더했다. 일종의 파이프 기능을 하는 배관도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특히 놀라운 것은 상태가 매우 양호했으며 700년 전 배설물과 냄새까지 그대로 보존됐다는 점. 고고학자들은 이 화장실에 총 480리터의 배설물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세기 화장실에서 발견된 배설물로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관계자들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반인에게 이 화장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전했다.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신기하네”,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대박”, “700년 전 화장실 발견 가보고 싶진 않네”,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더러운 걸 보존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700년 전 화장실 발견’ 오덴세 박물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