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개미 커플, “150번 넘는 시도 끝에 찍은 쉘 위 댄스!“

입력 2014-03-31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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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춤추는 개미 커플’

영화 ‘쉘 위 댄스(Shall We Dance)’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춤추는 개미 커플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촬영된 불개미 커플의 로맨틱한 댄스 장면을 소개했다.

두 불개미는 이끼가 가득한 바위 위와 연못 부근에서 고난이도 댄스장면을 선보이며 낭만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랑랑’이라 불리는 이 불개미는 특히 꿀이나 진딧물에서 나오는 ‘당분’을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모습도 두 개미가 정원을 돌며 단 물질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촬영자는 집 주인이자 프리랜서 건축가인 로니 다유사소노(36)로 2시간 동안 150번이 넘는 시도 끝에 개미 커플의 환상적인 댄스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그는 “정원에서 개미들을 촬영해온 최근 몇 년 동안 중 가장 희귀한 모습”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춤추는 개미 커플’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춤추는 개미 커플 모습이네”,“개미들끼리 언어도 있으려나?”, “정말 세상은 신기한 게 참 많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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