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앤드류 가필드 “어벤져스에 합류한다면?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입력 2014-03-31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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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앤드류 가필드 “어벤져스에 합류한다면?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합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가필드는 31일 일본 도쿄 리츠 칼튼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감독 마크 웹) 기자회견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에 합류하는 상상을 해봤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은 코믹북에서는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있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소니 픽쳐스가 판권을 갖고 있기에 어벤져스의 마블 스튜디오와 합류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대해 가필드는 자신의 생각을 재치있게 전했다.

그는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에 합류한다면 토니 스타크와는 성격이 맞지 않을 것 같다. 브루스 베너와는 잘 지낼 것 같고 토르는 스파이더맨이 시끄럽다고 할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토르와 스파이맨이 싸워서 짜증을 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이것은 내 상상 속에서만 일어난 일이다. 현실 가능성 여부는 스튜디오 관계자들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자 매튜 톨마치는 “‘어벤져스’에 스파이더맨이 크로스오버를 할 경우 멋질 것 같다. 가능성이 없진 않다”며 “하지만 현재 소니 픽쳐스는 스파이더맨 세계를 확장할 계획에 있다. 당장 ‘어벤져스’팀에 합류하는 것은 계획에 없다”고 전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전히 적응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는 위험에 처한 뉴욕 시민들을 지켜주고 사랑하는 연인 그웬(엠마 스톤)과 즐거운 시간을 즐기는 가운데 치명적인 사고로 위험한 능력을 갖게 된 오스코프사의 전기 엔지니어 맥스(제이미 폭스)와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마크 웹 감독이 이어 메가폰을 잡으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등이 출연한다. 4월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

미나토(도쿄)|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소니픽쳐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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