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 “기존 정조와 차별점? 가장 긴박할 것 같아”

입력 2014-04-02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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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현빈 “기존 정조와 차별점? 가장 긴박할 것 같아”

배우 현빈이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정조와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현빈은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역린’ (감독 이재규·초이스컷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가장 긴박한 정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작품을 통해 정조가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었고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며 “일단 정조 자체가 드라마틱한 인물이어서 많은 작품에서 나온 것 같다. 그 작품보다는 가장 바쁜 정조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살아야하고 그 와중에 정권을 지켜야 하고 주변 사람들을 지켜야 하는 정조의 모습이 기존 정조와는 다를 것 같다”며 “24시간 동안의 급박한 상황을 긴박한 모습의 정조를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역린’은 정조(현빈)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이려는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24시간을 담았다. 1777년 7월28일 벌어진 정유역변을 소재로 한다. ‘더 킹 투 하츠’,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현빈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역린’은 정재영 김성령 조재현 한지민 조정석 정은채 등 출연한다. 4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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