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HB엔터와 재계약 불발… “각자의 길 가기로 해” (공식입장)

입력 2014-04-02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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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 동아닷컴DB

배우 이진욱과 HB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HB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진욱과 약 10년여 간을 파트너를 넘어선 동반자로 함께 호흡을 맞춰 왔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욱이 앞으로 더욱 좋은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진욱은 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쪽으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양측은 각자의 길을 택했다.

한편 이진욱은 이보영, 류수영, 진이한 등이 소속된 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HB엔터테인먼트와 배우 이진욱은 지난 2005년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2014년 3월 계약 만료 시점까지 약 10년여간을 파트너를 넘어선 동반자로 함께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그리고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나인>, <표적>까지 많은 작품들을 함께하며 단순한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관계를 넘어, 친구이자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길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의 발전을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고, HB엔터테인먼트 역시 배우 이진욱이 앞으로 더욱 좋은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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