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또 수상,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

입력 2014-04-06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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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공주’. 사진제공|리영화공동체

영화 ‘한공주’가 해외영화제 수상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배우 천우희 주연의 ‘한공주’(감독 이수진·제작 리공동체영화사)가 4일 막을 내린 제2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매년 열리는 이 영화제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 영화를 유럽에 소개하는 자리다. 2011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대상을 받은 이후 3년 만에 ‘한공주’가 다시 대상을 차지했다.

연출자인 이수진 감독은 6일 “영화를 지지해준 여러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공주’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된 뒤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말 열린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금별상을 받았고 이어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 제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등을 잇따라 수상했다.

‘한공주’는 소도시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온 주인공 한공주(천우희)를 둘러싼 비밀에 관한 이야기다. 17일 개봉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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