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적 3인방’… 애리조나 1-2-3번 포진

입력 2014-04-12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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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폴 골드슈미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지난 경기의 부진을 씻고 시즌 2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역시 ‘천적’으로 이뤄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상위타선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보인 최악의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각오. 당시 류현진은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

애리조나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3번 타순에 배치된 골드슈미트를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시즌부터 류현진의 ‘천적’으로 알려진 선수. 류현진을 상대로 16타수 8안타 타율 0.500과 1홈런 5타점 OPS 1.342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아론 힐이 10타수 5안타 타율 0.500과 1홈런 OPS 1.255로 류현진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애리조나의 선두타자로 나서게 될 A.J. 폴락 역시 16타수 5안타 타율 0.313과 OPS 0.889를 기록했기 때문에 류현진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A 에인절스에서 이적한 마크 트럼보는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류현진에게는 5타수 무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2014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4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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