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캐스터 “배성재 SBS 아나 보면 입사 전 내 모습 떠올라”

김성주 캐스터가 배성재 SBS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15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호텔 제주 에머랄드홀에서는 김성주 허일후 김정근 김나진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들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김성주 캐스터는 "나는 MBC 입사 전에도 중계를 해 왔었다. 배성재 아나운서를 보면 내 입사 전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김성주 캐스터는 "우선 배성재 아나운서는 몰입을 설렁설렁 하지 않는다. 중계를 보면 얼마나 준비를 해 왔는지가 보인다"며 "그리고 빠르면서 정확한 어휘구사를 할 줄 아는 재능과 능력이 있는 캐스터"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성주 캐스터의 말을 듣고 있던 서형욱 해설위원은 "김성주도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내가 아는 캐스터 중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호텔방을 같이 쓰면 언제나 늦게까지 공부를 한다. 최고의 캐스터로 평가받는데도 노력을 많이 한다"고 부연설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월드컵 중계진들은 지난 14일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라산 등반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보였다.

제주 |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