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핸리 라미레즈. 동아닷컴DB
손 등에 투구를 맞으며 불의의 부상을 당한 LA 다저스의 중심 타자 핸리 라미레즈(31)의 결장은 하루에 그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경기에는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라미레즈의 말을 18일 전했다.
앞서 지난 라미레즈는 1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라이언 보겔송(37)의 투구에 손 등을 맞은 뒤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후 정밀 검진을 통해 골절 등의 큰 부상이 아닌 것은 확인됐지만, 휴식 차원에서 18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발언대로라면 라미레즈는 18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뒤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LA 다저스는 18일 샌프란시스코의 2차전에 라미레즈 대신 저스틴 터너를 유격수로 기용했다. 타순은 디 고든에 이은 2번 타자. 테이블 세터의 중책을 맡겼다.
부상을 당한 뒤 라미레즈는 격한 분노를 표했고, 이후 18일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