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부상 회복에 힘쓰고 있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날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커쇼가 18일(이하 한국시각) 변화구를 포함해 총 35개의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커쇼가 이날 불펜 투구를 마무리하며 강력한 패스트볼을 던졌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커쇼는 지난 16일에도 26개의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당시 커쇼는 전력투구를 하며 컨디션이 나아졌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커쇼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커쇼의 몸 상태가 100% 회복될 때 복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말부터 등 왼쪽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을 받았다.
에이스인 커쇼가 돌아온다면, LA 다저스는 선발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이며 지난해와 같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