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오른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35·텍사스 레인저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짐 보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 존 다니엘스의 말을 인용해 벨트레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보든은 이날 벨트레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벨트레는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통(햄스트링)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벨트레는 1차 검진결과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좀처럼 좋아지지 않아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벨트레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기 전 이번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286과 0홈런 4타점 7득점 8안타 출루율 0.394 OPS 0.787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벨트레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뒤 케빈 쿠즈마노프를 3루수로 기용하고 있다. 쿠즈마노프는 주전으로 출전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