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 없이 멀티출루… 타율 0.313

입력 2014-04-21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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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2경기 연속 멀티출루 달성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에릭 존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는 지난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출루. 앞서 추신수는 20일 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추신수는 0-2로 뒤진 3회말 1사 2, 3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존슨을 상대로 중견수 쪽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며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지난 20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시즌 6번째 타점.

또한 추신수는 2-8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구원에 나선 로날드 벨리사리오(32)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우익수 쪽 날카로운 타구를 때려냈으나 아쉽게 범타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1타수 무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공 1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기 때문에 타율은 0.313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경기 중반 이후 마운드가 무너지며 2-16으로 크게 패했다. 선발 등판한 로비 로스 주니어는 5 1/3이닝 7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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