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시 출루머신… 1번 출루율 ‘AL 1위’

입력 2014-04-21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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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4월에 비해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리그 모든 1번 타자 중 최고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까지 총 19경기에 나서 67타수 21안타 타율 0.313과 1홈런 6타점 9득점 출루율 0.429 OPS 0.89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기록한 타율 0.337과 4홈런 11타점 20득점 34안타 출루율 0.477 OPS 1.031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수치.

하지만 추신수는 이번 시즌의 4월 성적으로도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 출루율 1위에 오르며 이미 충분히 자신의 몸값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신수의 1번 타자 출루율은 범위를 메이저리그 전체로 늘려도 시즌 초반 폭발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찰리 블랙몬(28)에게만 조금 뒤진 메이저리그 2위의 기록이다.

아메리칸리그 순위를 살펴보면, 추신수에 이어 아담 이튼(26·시카고 화이트삭스), 멜키 카브레라(30·토론토 블루제이스), 아오키 노리치카(32·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튼의 1번 타자 출루율 0.373이 2위의 기록인 것을 감안한다면, 추신수의 출루율이 얼마나 뛰어난 수치인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한편, 추신수는 오는 22일부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텍사스는 첫 경기인 22일 에이스 다르빗슈 유(28)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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