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기념사진 논란’ 송영철 직위해제에도 논란…결국 해임

입력 2014-04-21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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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물의를 일으킨 송영철 감사관의 사표가 수리돼 결국 해임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송영철 감사관은 앞서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을 분노케 했다. 이 사실은 언론을 통해 확산되며 비난을 받았고, 결국 안행부는 논란 이후 3시간 만에 송 국장을 직위 박탈했다.

하지만 국가공무원법상 직위해제는 공무원 신분은 유지되면서 직위를 부여하지 않는 것에 불과해 연봉의 80%를 지급받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직위해제된 송영철 감사관은 사표를 제출했고, 정부가 사표를 수리함으로써 해임조치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유가족 앞에서 그런 짓을 하다니” “세월호 침몰 유가족은 생각 안 하나?” “세월호 침몰 유가족 화날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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