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연비는 미국 기준 8.9km/l(가솔린)이며 한국 공인연비는 9.1km/l다. 공차중량 2065kg인 8인승 차량의 연비로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미니밴, 소형SUV, 중대형SUV, 해치백과 왜건 부문까지 총 4개 차급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혼다 오딧세이는 동급 미니밴 중 최고의 연비(EX-L 트림 기준 약 8.9km/l)와 적재공간(약 2636L)을 갖춰 1위에 올랐다.
오딧세이는 승차 인원과 용도에 맞춰 다양한 시트 배열이 가능하다. 2인승에서 8인승까지 승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또 한번의 조작으로 3열 시트를 폴딩시키면 최대 2636L의 적재공간이 생긴다. 다만 실내 마감 재질이나 감성 품질 면에서는 5190만원이라는 높은 차량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