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흉기에 찔린 중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5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에서 중학생 A(15)군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친구들은 경찰에서 “친구와 함께 놀려고 집으로 찾아갔더니 A군이 가슴을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군이 발견되기 6시간 전 쯤 A군과 함께 살던 A군 아버지 지인 B(36)씨가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거실에 쓰러진 B씨를 먼저 이송했지만 숨져있던 A군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군을 돌봐주던 B씨가 A군을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청주 중학생 사망, 끔찍한 일”, “청주 중학생 사망, 사고 경위는?”, “청주 중학생 사망,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