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결승] 서울고, 용마고에 5-2 리드 ‘황금사자기 주인은?’

입력 2014-05-21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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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황금사자기 결승, 서울고 마산 용마고’

서울고등학교와 마산 용마고등학교가 개교 후 첫 황금사자기 제패에 도전한다.

양 팀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우승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누가 승자가 되든지 개교 후 첫 황금사자기 우승의 쾌거를 이룩하게 된다. 서울고는 36년, 용마고는 50년 만의 우승 재도전이다. 서울고는 1978년 결승에서 신일고에 0-6으로 패해 우승을 내줬고, 용마고 역시 1964년 결승전에서 성남고에 1-2로 무릎을 꿇은 후 첫 결승 진출이다.

각각 에이스 최원태와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운 서울고와 용마고 경기는 4회초 진행 중인 현재 에이스 최원태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서울고가 용마고에 5-2로 리드하고 있다.

용마고는 서울고 에이스 최원태를 상대로 1회 선취점을 뽑았지만 1회말 곧바로 1-1 동점을 허용한 뒤 2회말 1사 만루 위기서 홍승우에게 주자 일소 3루타를 내주는 등 대거 4실점하며 쫓기고 있다.

하지만 용마고는 4회 한 점을 따라가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에이스 김민우는 8강과 4강에서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데다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쳐 고전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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