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그대로 구현…‘나 혼자만 레벨업’ 오늘 출격

입력 2024-05-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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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8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 K웹툰·웹소설 인기 잇는다

글로벌 사전등록 수 1500만 돌파
원작 주인공 시점 싱글플레이RPG
‘웹툰 이미지 컷씬’ 보는 즐거움UP
넥슨도 ‘템빨’ IP 활용 게임 계약
K웹툰과 K웹소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게임사들이 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잇달아 선보인다. 넷마블이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하는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표적이다. 새로운 캐시카우가 필요한 넷마블의 기대작이기도 하다.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원작 구현 몰입감 선사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원작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이다. 올해 1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도 방영했는데, 각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시청자 랭크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상황이나 대화 연출도 단순 텍스트가 아닌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만든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으로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전투 액션은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넥슨 ‘템빨’ IP 활용 게임 퍼블리싱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외에도 다양한 웹툰 및 웹소설 IP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그레이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T’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T’는 글로벌 흥행 웹소설·웹툰 ‘템빨’ IP를 그레이게임즈가 재해석해 PC와 모바일로 독점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템빨’은 국내에서 웹소설·웹툰 조회수 약 13억 회를 기록 중으로, 중세 시대 배경의 게임 속에서 우연히 초월적 힘을 얻은 주인공 신영우의 모험 과정을 담고 있다.

게임은 원작 고유의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와 중세 배경이 결합된 세계관에 ‘히든 퀘스트’ 및 ‘히든 클래스’, ‘서사’, ‘크래프트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다. 유라, 지슈카 등 개성 넘치는 원작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이며 원작 세계관을 녹인 건국, 전쟁, 작위 부여 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탄탄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유명한 웹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 IP를 기반으로 신작 PC·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다.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원작, PC 및 콘솔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헌팅 액션 RPG 장르 채용,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그래픽 등이 강점이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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