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노량진역 감전사고 발생, 20대 男 현장에서 사망

입력 2014-05-23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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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감전사

노량진역 감전사

1호선 노량진 역에서 2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선로에 멈춰있던 시멘트 운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 고압선에 닿아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숨진 남성이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간 뒤 일어서다가 고압선에 닿았다”며 “열차 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고 증언했으며,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 역시 “특별한 이유 없이 장난삼아 열차에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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