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24일 "박혜진 아나운서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며 "MBC를 떠나 새로운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고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MBC를 통해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그 이유를 한 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그동안 나보다 나를 더 근사하게 꾸며줄 무대를 막연히 기다렸던 것 같다. 어느 날 문득 이제는 숨지 말고 나의 부족하고 나약한 부분마저도 용기 있게 드러내며 온전한 내 모습으로 방송을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표를 제출한 박 아나운서는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해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활약했으며 '위대한 탄생'등 예능과 라디오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박혜진 MBC 사표 제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혜진 MBC 사표 제출, 더 나은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박혜진 MBC 사표 제출, 얼른 다시 볼 수 있기를" "박혜진 MBC 사표 제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