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엘리스, 또 DL 올라… 페데로비치 콜업

입력 2014-05-27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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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A.J. 엘리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과 배터리를 이루던 LA 다저스의 안방마님 A.J. 엘리스(33)가 무릎 수술에서 복귀한 뒤 열흘 만에 발목을 다쳐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한 엘리스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포수 팀 페데로비치(27)를 불러올려 기존의 드류 부테라(31)와 함께 기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엘리스는 26일 조쉬 베켓(34)의 노히터 게임 달성을 축하해주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해 다소 황당한 이유로 부상을 당했다.

이로써 엘리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채 2주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물론 수술을 요했던 무릎 부상이 재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엘리스의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시점에서 주전 포수가 또 다시 이탈하게 되며 LA 다저스는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엘리스는 무릎 관절경 수술로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재활 과정을 거쳤고, 지난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다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다.

한편, 이번 엘리스의 부상으로 류현진은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즌 9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부테라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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