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설경구가 영화 '소원'으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설경구는 "나에게 영감을 준 이레와 오늘 막 결혼식을 마쳤을 엄지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기 이전에 이준익이라는 큰 사람을 알게 됐다. 이 영화는 선탁할 때 많이 주저했지만 강력하게 권유해 준 송윤아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열린 백상예술대상은 무대예술과 영상예술의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된 종합예술상으로 2002년부터 연극 부문을 제외한 영화와 TV 부문만 시상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