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붉은악마 16분간 침묵응원, 왜?

입력 2014-05-28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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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서 붉은악마 16분간 침묵응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중요한 축구 경기를 앞두고 서포터스 ‘붉은악마’는 킥오프 후 16분간 침묵응원을 벌일 예정이다.

붉은악마 측은 28일 “튀니지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 16분간 침묵하기로 결정했다”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에서다”고 밝혔다.

16분에서의 ‘16’의 의미는 세월호 사고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다.

이번 튀니지전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공식 테스트다. 경기가 끝나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라는 테마로 출정식도 갖는다.

한편, 한국 튀니지 축구평가전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멋지게 마무리하자”,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붉은악마 침묵응원 의미있다”,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브라질 8강도 문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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