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왼손 경례 논란… “과거에도… 동료들과 함께 웃었다”

기성용, 왼손 경례 논란… “과거에도… 동료들과 함께 웃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5·선덜랜드)이 국기에 대한 경례 실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진행된 국민의례에서 경례 자세를 반대로 하는 이른바‘왼손경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기성용은 FC서울 소속 시절에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의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 동료들이 웃고 나도 웃었다”고 전한 바 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 ‘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지난해 기성용은 SNS에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하는 항명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어 또 다시 그의 자질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기본적인 건데…”,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처음도 아니라니”,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심장이 오른쪽에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 한국 축구대표팀은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1로 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