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추신수, 타율 0.290대 방어 실패… 45일만

입력 2014-06-01 0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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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터뜨리는 등 장타 능력을 과시했지만, 단 1안타에 그치며 타율 0.290대 방어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워싱턴 선발 투수 덕 피스터를 상대로 1회초와 4회초 두 번의 타석에서 연달아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1-8로 크게 뒤진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린 뒤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추신수는 8회초에는 워싱턴의 구원 투수 크렉 스템멘을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를 때려 출루에 실패하며 이날 경기의 모든 타석을 마쳤다. 4타수 1안타 1득점.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31일의 0.290에서 1리 떨어진 타율 0.289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의 타율이 0.29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투수 닉 테페쉬가 2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는 등 마운드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며 2-10으로 완패했다.

반면 워싱턴은 선발 투수 피스터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고, 타석에서는 앤서니 렌돈이 홈런 포함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분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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