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중국인 입맛 잡았다

입력 2014-06-0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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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들이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 세 번째), 안지환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사 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베이징 한국문화 관광대전서 큰 인기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한항공은 5월30일부터 1일까지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내 전시관에서 열린 ‘베이징 한국문화관광대전(2014 Touch K-Culture Festival in Beijing)’ 박람회에서 한식 기내식을 선보였다. 박람회에서는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비빔밥과 불고기덮밥 조리 과정을 시연하고, 객실 승무원들이 완성된 기내식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어 시식을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퍼스트 클래스 한식 정찬코스 메뉴 공개와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식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은 뜨거워 대한항공 부스와 시식 코너에 시식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준비한 800인분의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이 한 시간도 안돼 모두 나가는 인기를 누렸다. 대한항공은 2009년 베를린부터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지속적으로 한식 대표 기내식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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