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김정태 “강하늘과 특별한 관계, 대학선배 아들”

입력 2014-06-02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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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괴담’ 김정태 “강하늘과 특별한 관계, 대학선배 아들”

배우 김정태가 강하늘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김정태는 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소녀괴담’ (감독 오인천·제작 고스트픽처스) 제작보고회에서 “알고 보니 강하늘이 대학 선배의 아들이더라”고 밝혔다.

‘소녀괴담’에서 인수(강하늘)의 삼촌 역으로 나오는 김정태는 “강하늘과 촬영하면서 배가 찢어질 정도로 웃었다. 그만큼 촬영현장이 즐거웠다. 촬영을 마치면 감독님, 하늘이와 맥주 한 잔씩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태는 강하늘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올초 대학동문회를 갔다. 선후배들과 노래방에서 놀고 있는데 선배님 한 분이 ‘우리 아들이 강하늘인데 탤런트다’라고 알려주셨다. 그 이후 ‘소녀괴담’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김태진이 “강하늘에게 맛있는 것 좀 사줬느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 정확하게 더치페이를 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소녀괴담’은 귀신을 볼 수 있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특별한 우정을 나누던 중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학교 친구들의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 그리고 소녀 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감성 공포. 오인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강하늘 김소은 김정태 한혜린 박두식 주민하 주다영 곽정욱 등이 출연한다. 7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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