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민아 “‘여신’ 설정, 닭살 돋을 것 같아 걱정”

입력 2014-06-02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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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민아 “‘여신’ 설정, 닭살 돋을 것 같아 걱정”

배우 신민아가 영화 속에서 ‘여신’으로 불렸던 소감을 밝혔다.

신민아는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속에서 ‘여신’ 설정이 잡혔을 때 닭살이 돋을 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영화 ‘경주’에서 사람들에게 ‘경주의 여신’이라 불린다.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었지만 장률 감독이 촬영을 하며 설정을 달리했다. 이에 신민아는 “감독님이 예쁘게 봐주셔서 ‘여신’이라 불리게 됐다. 좀 닭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공윤희 성격이 단호한 면이 있어 ‘여신’이라는 표현이 공윤희 성격과 잘 묻어서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는 노래방에서 ‘찻집’이라는 노래를 불렀던 장면에 대해 “윤희(신민아)가 많이 취했지만 차분하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다. 원래 노래를 잘 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술에 취해 마음 놓고 불렀다”고 말했다.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아 온 엉뚱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수상한 여행기를 그린 이야기.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해일 신민아 등이 참여한다. 6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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